[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2017 설 명절 사랑 나눔 이웃돕기’를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과 경남도 예산재배정 지원금, 자체 예산 등 1억 1949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6일까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격려한다.

군은 먼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651세대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683세대, 일반 저소득층 372세대, 저소득 한부모 가정 145세대, 복지사각지대 111세대, 영신원 72세대, 보훈대상 50세대 등 모두 3084세대에 위문금품을 제공한다.

또한 13개 읍·면의 경로당 376곳과 중증장애인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어르신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7곳 등 모두 383개 시설에 쌀·과일·세제 등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윤상기 군수는 오는 24일 고전면에 있는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입소한 어르신들을 위문하며, 김제홍 부군수도 같은 날 적량면에 있는 영신원을 찾아 마을주민들을 격려한다.

그리고 군청 실과소와 군단위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위문품을 제공하며, 평소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고 있는 군청 실과소도 결연자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해당 가정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김삼권 주민행복과장은 “어렵고 소외된 계층이 설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사랑나눔 위문 활동을 펼친다”며 “지역의 유관기관·단체들도 어려운 이웃과 시설을 찾아 격려하는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관내 스님들의 불교 가르침을 전하는 모임인 하동불교사암연합회(회장 쌍계사 주지 원정 스님) 회원들은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하동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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