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횡성으로 귀농․귀촌한 전입자수가 2015년 1,122명(684가구)에 이어 지난 해에는 1,204명(787가구)으로 2년 연속 1천명 이상이 횡성으로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철도 횡성역사 건립 등 접근성 향상의 호재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설립한 횡성군 귀농귀촌 지원센터 및 귀농귀촌 종합학교 운영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횡성에 대한 이미지와 호감도 향상은 물론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 계획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횡성군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는 900건에 가까운 귀농귀촌 관련 상담을 추진하였으며, 149명의 도시민이 횡성군이 운영하는 장기교육 과정인 귀농귀촌 종합학교를 수료했다.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49명 중 17명이 이미 횡성으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98명의 수료자가 1년~5년 이내에 이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귀농귀촌 전입자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횡성군은 귀농귀촌인이 정착하여 마을 주민과 조화를 이루며 행복한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귀농인 정착지원농가 육성사업, 마을 화합프로그램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민초청행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석구 횡성군 농업지원과장은 “단순히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책이 아닌 횡성을 선택한 귀농귀촌인이 횡성군민으로서 화합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중점을 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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