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총무원 (원장 인공스님)은 불기2555년 제10차 구족계 수계산림을 11월 21일, 22일 양일간에 걸쳐 전승관 대불보전 금강계단에서 봉행했다.

전계아사리 혜초 종정예하, 갈마아사리 총무원장 인공스님, 교수아사리 호법원장 운곡스님을 3화상으로 원로회의부의장 설봉스님, 덕화스님, 원로의원 대운스님, 지족스님, 금용스님, 전 총무원 부원장 청봉스님, 원로의원 법달스님을 7증사로 모시고 봉행된 이번 수계산림에는 비구95명(미국인 3명 포함), 비구니 32명이 구족계를 받았다.

전계화상 혜초 종정예하는 설계(說戒)를 통하여 “한국불교태고종은 대승불교이며, 보살불교이니 뚜렷한 종단관을 가지고 스님 생활을 잘 해줄것”을 당부하며 “종조이신 태고보우국사의 종풍을 받들고 중생교화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설했다.

혜초 종정예하는 종단의 종정으로서 특별 법문을 내리며 “서원코 일체 악을 끊을 것이며, 서원코 일체 선을 닦을 것이며, 서원코 일체 중생을 건지겠다는 굳은 각오로 출가자의 본분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소심사를 운영하는 명안스님(미국명 Daniel Galczynski)은 “천년의 전통을 이어 온 태고종에서 구족계를 받아 감개무량하며,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같이 공부하는 미국 도반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것을 들려주며 2년 후에 구족계에 동참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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