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상희)가 지역 내 조손가정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협의회 회원 80여명은 지난 12일 여수시청에서 ‘조손가정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조손가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참여자 격려를 위해 방문한 주철현 여수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조손가정을 돕기 위해 김치 담그기에 동참해 주신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치’는 10kg씩 나누어 지역 내 저소득 조손가정 233세대 (633명)에 백미 20kg와 함께 전달됐다.

김치를 전달받은 여천동의 한 할머니는 “김치가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김치와 쌀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 관계자는 “오늘 ‘사랑의 김치’ 나눔이 추운 겨울 조손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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