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송죽초등학교(교장 김창용)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운동장에 전통 썰매장을 조성하고, 전교생과 학부모는 물론 이웃 학교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썰매장은 THP관을 조립(가로 32m×세로 12m)하여 외곽을 만든 후, 그 위에 비닐을 덮고 물을 채워 조성하였다. 또한 전통 썰매는 스피드스케이트 날 25조를 태릉선수촌으로 부터 기증받아 손수 30조를 제작하였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장갑,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썰매를 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전통썰매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계절에 따른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와 더 나아가 일상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전교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친밀감을 형성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겨울방학 동안 썰매타기 활동에 참여한 이찬호 학생은“아이들과 함께 썰매장을 가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운동장에 썰매장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좋아요. 이번 겨울방학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죽초 김창용 교장은 재미있고 색다르게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겨울에는 전통 썰매장,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을 조성하여 새로운 도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