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지난 15일 근무 후 휴일을 맞은 소방관이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산림화재를 초기에 진압해서 피해를 최소화 시켰다고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동소방서 소속 김정태 소방경으로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반야사로 나들이 중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김정태 소방관은 즉시 가족과 함께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화재사실을 알리고,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인근 주택으로 연소 확대를 막고, 가족과 함께 나뭇가지 등 자연지물을 이용해 초기진화에 나섰다.

김정태 소방관이 초기 진화에 나서는 동안 5분 만에 출동한 소방차 4대, 소방관 40여 명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이후 추가로 의용소방대원 등이 동원돼 불은 임야 30㎡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김정태 소방관은“어떤 소방관이라도 화재 현장을 목격하면 도망치지 않고 본능적으로 몸이 현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다친사람이 없이 초기에 불길이 잡혀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