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 본관 1층에서 진행된 ‘2017년 시무식’에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건설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국민 모두가 주인으로서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 2016년을 우리나라가 평범한 보통 시민의 나라이자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서의 대한민국임을 명실상부하게 선언한 해로 평가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의 불행한 탄핵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주인이 될 때라야만 우리 사회의 모든 갈등과 과제가 풀린다는 사실을 거듭 깨닫게 됐다”라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정치 지도자들이 민주주의 철학과 정신에 투철해야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주인으로서 함께 나서야 한다”라며 “이것이 지난해 촛불광장을 통해 본 대한민국의 미래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이러한 기조 속에서 지난 7년간 도정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위대한 대한민국의 건설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충남도정이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정부 분야가 위기에 선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논의해 온 지난 7년이 충남도정의 가장 큰 자랑”이라며 “적어도 선출직 도시자로서 다음 선거를 목표에 놓고 공무원이 하는 일을 꾸미게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공직자 모두가 주인이 되어 각자의 조직과 삶의 현장에서 소외되지 않은 점을 도정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고,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올해 모든 사업을 주도적으로 실천해 줄 것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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