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진정초등학교(교장 이호선)는 지난해 말 1박 2일 일정으로 전교생 31명과 인솔 교직원 9명이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일 밝혔다.

‘진로체험·문화체험·도시체험’을 테마로 한 이번 여행은 학교예산과 함께 한국남발전(주) 하동발전본부의 지원금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첫날 경복궁 입구에서 광화문을 거쳐 청계천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장소와 동상 등을 둘러보고, 촛불집회와 세월호 등 현재 이슈에 대한 흔적들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가장 큰 서점 중의 하나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들러 1시간가량 책을 읽거나 골라 사기도 했으며, 저녁에는 대표 한류 콘텐츠인 난타(NANTA) 공연을 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다음 날은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나들이는 휴게소·공연장 등에서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직업과 키자니아 체험으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진로체험, 순수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연 및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을 통한 문화체험을 했다.

그리고 교통체증과 많은 시민, 광화문 광장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는 도시체험을 함으로써 학생 개인의 자기발견과 폭넓은 시각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2학년 한 학생은 “난타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웃기기도 하고 우리나라 음악소리도 정말 신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6학년 한 학생은 “키자니아에 사람이 많아 꼭 하고 싶은 체험은 못했지만 미처 생각 못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체험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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