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가‘빛을담은 도시만들기 사업’일환으로 관내 13개 명소에 대한 야간 경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확보와 쾌적한 야간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자연과 문화, 미래라는 테마로 대전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장소를 부각시키는‘대전시 야간경관사업’을 오는 2015년까지 1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9억 8200만원을 들여 문화예술의 전당 및 시립미술관, 이응노 미술관 등 둔산 대공원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품격 있고 절제된 경관조명으로 대전의 자랑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둔산 대공원의 진입로와 주변 시설물에 대해서도 어둡고 특색 없던 야간환경을 활력이 넘치는 경관조명으로 설치해 기 조성된 갑천,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과 함께 대전만의 특색 있는 야간경관 명소‘둔산대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현재 유가 급등에 따른‘에너지 사용 제한’조치에 따라 엑스포다리는 야간조명을 제한 운영 중에 있으며, 그 외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전면 소등하고 있다.

이에 시는 목척교 및 주변 교량 등 시민생활의 활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야간 경관조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으능정이 멀티미디어 LED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몰부터 23시까지 매 시간마다 8분~15분 LED동영상을 상영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박장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야간경관 사업을 연차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 상황에 맞춰 공공시설물 야간경관 조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야간조명 경관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야간 생활환경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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