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천태종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음식문화축제 개최와 김장김치 보시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에 적극 힘쓰고 있다.

천태종은 11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명락사에서 ‘제3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명락사 주지), 총무국장 갈수 스님, 김희철ㆍ김성식 국회의원, 전익찬 관악구의회 의장, 서병순 단양경찰서장, 다문화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음식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무원 스님은 환영인사를 통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글로벌 음식문화축제가 이제는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직후 무원 스님 등은 2,000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다문화가족과 지역 내 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명락사 연화당에서 ‘다문화가족 노래자랑’과 한국의 전, 중국 완자, 우즈베키스탄 코이목 등 각국의 전통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마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천태종은 12월 5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민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초청 글로벌다문화음악회’, 12월 중 단양 구인사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구인사 템플스테이’ 등 다문화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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