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가 민선 6기 핵심 공약인 ‘과다부채 감축 및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민선6기 출범 이후 75%의 채무를 상환하는 등 지방재정 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2014년 7월 민선6기 출범당시 1695억원이었던 채무 가운데 75.4%인 1279억원을 상환해 467억원(신규채무 51억원 포함)이 남아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특별회계채무가 338억원으로, 산업단지 분양이 마무리됨에 따라 2017년에는 전액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천안시는 BTL 사업과 많은 지방채무의 영향으로 각종 재정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아왔으며, 시민사회단체나 시의회로부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채무감축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남은 잔여 채무액 467억원도 2017년 전액 상환하고 ‘채무 제로도시’를 선언한다는 재정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별회계 채무는 제5일반산업단지 분양 수입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활용하고 일반회계 채무 129억원은 강도 높은 세출예산 절감과 예산 효율화 계획을 통해 창출된 순세계 잉여금을 활용해 빚을 갚아 2017년을 ‘채무제로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시 재정운영의 최대 부담요인이었던 채무의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벗어나 이제 재정건전성 향상이라는 튼튼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재정개혁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투자사업에도 빈틈없이 준비해 역동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건전 재정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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