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속초시는 올여름 포켓몬고 열풍으로 뜨거웠던 속초해변에서 2017 속초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7월 12일 모바일 증강현실게임인 포켓몬고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속초지역에서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이에 속초시가 발빠르게 대처한 점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 언론에 이슈가 되었다.

이에 포켓몬고 게임 열풍이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속초시가 선정한 10대 뉴스 선정에 이어 서울신문이 선정한 2016 10대뉴스에도 선정됐다.

 특히, 미국 인터넷신문인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서 집계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7선에 이병선 속초시장의 포켓몬 태초마을 촌장 인터뷰가 선정되었으며, 조회수 92만, 도달수 340만을 기록해 5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2월 23일에 발생한 동해안 너울성 파도로 인한 속초해변 시설물 파손 복구, 12월 27일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에 민‧관이 합심해 시설물 복구와 제설작업을 모두 마치고, 해맞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축제는 먼저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이해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는 0시를 기해 화려한 불꽃 향연이 10분간 펼쳐진다.

이어, 공식행사로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새해를 기념하는 시 낭송, 대북‧모듬북, 무용단 공연이 펼쳐지고, 오전 7시 함께하는 모든 이의 한해 기원을 담은 2017 숫자 모양 희망풍선 띄우기와, 축제 뒤풀이로 상모굿 공연이 한바탕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오징어 채낚기 어선 15척이 선보이는 해상 퍼레이드가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가훈 및 휘호 써주기, 스마트폰 사진 즉석인화서비스가 진행된다.

 또, 2017년 상징 배조형물, 동서고속철도 해맞이관광열차, 닭 캐릭터 인형, 새해인사 현수막 포토월 등 포토존이 운영되며, 새해소망을 비는 소원트리가 설치된다.

특히, 속초해변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속초애향클럽이 후원하는 떡국 나눔 행사, 속초관광수산시장상인회의 온음료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붐조성 문화도민까페의 온음료 제공 등 민간이 주도하는 다양한 나눔행사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일출명소인 속초해변에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포켓몬 게임도 즐기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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