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은 복권 기금을 활용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시행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실현으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농촌마을인 영동읍 당곡리 삼봉마을을 포함한 24개 마을에 대해 소규모수도시설 소독약 자동투입기 설치 등 먹는 물 수질개선에 7억1천4백만원을 투입했다.

이중 2억8천6백만원은‘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의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취수시설 4개소, 배수시설 4개소, 소독시설 15개소, 관로개량 5.3km구간 개량사업을 추진해 올해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상대적으로 물 복지에서 소외되어 왔던 오지마을들은 양질의 물을 공급받아 주거안정과 기본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사업 이후에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지속 실시해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관 상수도사업소장은 “모든 군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풍족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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