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올해 충남도 내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연인원이 11월 말 기준 105만 명을 넘어서 연간 100만 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도내 자원봉사자 등록인원은 11월 말 기준 43만 8419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561명이 증가하는 등 자원봉사자 및 활동 저변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8일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도내 자원봉사 관련 51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자원봉사네트워크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협력을 다짐하는 ‘충남 자원봉사네트워크 결산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올해 자원봉사 네트워크 협력 사업 결산보고와 감사패 및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패 전달, 인문학 특강, 내년도 사업 협력 다짐 등이 진행됐다.

결산보고에서는 특히 기업, 기관, 단체, 대학, 풀뿌리봉사단체 등 자원봉사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으로 도내 경로당에 생산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KCC아산공장, ㈜숲으로벽지, 코스모스벽지㈜가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등 10개 기업에는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패가 전달됐다.

자원봉사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인문학 특강에서는 정호승 시인이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주는 시’를 주제로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참여자들을 격려·응원했다.

황장순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해는 도내 다양한 주체별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류협력의 기틀을 다진 한 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도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한국일반행정사협회 대전광역시지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 △호서대 △도 자원봉사센터 간 자원봉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충남 자원봉사네트워크는 총 54개 기관, 단체, 기업, 대학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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