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김대식)은 23일 오후 2시, 한 해의 교육활동을 마무리하는 ‘청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공연 부문에서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보컬, 난타, 댄스를 선보였다.
전시부문은 사진, 원예치료, 양말·칠보공예, 미술 작품 등을 전시하여 솜씨를 자랑했다.
또한, 올 한해 활동했던 영상을 보며 고마움을 표현하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학생은 “생활을 하며 몇 번이나 위기에 있었던 나에게 도움의 손길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교육원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그 동안 잘못했던 행동들이 후회스럽고 죄송하다, 원적교로 복귀하면 보통학생들처럼 학교를 잘 다니고 무사히 졸업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명원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는 물론이고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나만이 할 수 있지만, 나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라는 교육원 생활철학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대식 원장은 “여러 위기를 보이던 학생들이 이렇게 당당하게 무대 위를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성장핵심교과를 통해 따뜻한 심성교육을 실시하며 이 사회의 동력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