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성북구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기업, 봉사단체 등과 협력을 통하여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12월 21일(수) 오전10시 성북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이수홍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과 참여 기업 대표, 원기준 사회공헌거버넌스위원장, 김현동 북정마을 지역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우는 성북구 북정마을을 본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했고 이후 북정마을 주민 509가구의 복지욕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원 분야를 확정하였다.

북정마을은 509가구에 총 1,120명이 거주하고 있고 노후주택이 328호(64.4%)이며,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빈곤율이 약 39%에 달하는 지역으로 개발예정지이나 오랜 기간 주택수리 등 제한으로 방치된 가옥이 다수이고, 마을조직이 다른 후보지에 비해 가장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마을 살리기 사업 대상지로 낙점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사결과, 지역 욕구는 주거, 공공시설, 의료, 생활안정, 이·미용 등 5대 분야로 조사되었다.

7월 20일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12월까지 총 1,904가구를 대상으로 43개 기업·단체, 자원봉사자 1,034명이 참여했으며(참고자료 1), 사업 기간 중 총 6차에 걸친 민관거버넌스 위원회를 개최하여 각 분야 사업의 진행을 점검하고 문제를 보완했다.

공공기관은 물론, 마을주민, 학계 및 관련 전문가, 참여 기업 및 단체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진행 도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각 사업주체가 함께 협의와 소통으로 해결하였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그동안 단편적인 지원에 그쳐왔던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종합적 지원을 통해 복지수준을 높이고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취약계층 지역주민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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