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올 한해 인천체육 발전을 위해 애쓴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16 인천체육인 통합의 밤’이 12월 20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체육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원상욱 인천체육인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및 체육회 임원, 선수와 지도자 등 모두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공연 △개회선언 △인천체육 발자취 소개 및 영상 상영 △체육유공자 표창 수여식 △체육상 시상식 △체육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인사말씀 △축사 △선수대표 인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키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해 낸 인천체육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합심해서 인천이 300만 인구시대의 위상에 걸맞은 선진체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 인천체육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지역의 명예를 빛낸 사람에게 주는 체육유공자 표창은 △김경수(인천대 사격팀 선수), △김경식(인천시청 역도팀 감독), △김종성(인천검도회 회장) 등 52명에게, 제35회 인천시체육상은 △신다혜(인하대 육상 선수), 황선희(구월초 핸드볼 지도자), △조준호(서해대 교수) 등 24명이 수상했다.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소속으로 각종 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체육꿈나무에게 주는 제35회 체육장학생 장학증서는 △정동민(청라중 역도 선수), △한상범(인천체고 레슬링 선수), △김경수(인천대 사격 선수) 등 29명, 시체육회 이사들이 낸 임원회비로 조성된 2017년 체육꿈나무 장학금은 △박두나(선화여중 체조 선수), △김기섭(송도중 유도 선수), △김상혁(동산고 레슬링 선수) 등 8명이 수상했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인천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한 특별장학금은 △레슬링 박영준, △사격 문은설, △사이클 하지은(이상 인천체고) 등 5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 4관왕,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시련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인천시청 소속 박태환 선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