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사)예술창작소 이음과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5일 전북 전주에서 있었던 2016년 지역협력형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전국 광역지자체와 경쟁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예술창작소 이음과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유일의 공연장인 세종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해설이 있는 금요예술무대 『도란도란』”과 신작공연 “한글꽃 내리고”를 비롯하여 교류공연, 퍼블릭 교육프로그램, 시민·학생 오디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진행하여 공연장 활성화를 이루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세종문화예술회관의 또 다른 상주단체인 카메라타 싱어즈, 극단 예인 등과 함께 상주단체의 공연 예술제인 ‘상주단체 페스타’를 진행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의한 대형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욕구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상주단체 운영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예술단체와 시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예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공연장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심사평에서도 “우직하게 사업을 추진하여 상호 약속한 목표의 몇 배를 달성한 경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지역예술계가 다양한 작품 활동과 예술교육을 통해 시민과 소통할 때 지역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은 지역예술의 전국화 차원에서 매우 주목할 만 하다.

사업을 진행한 이음의 서원주 대표는 “이번 일은 세종시 지역예술계의 쾌거로 세종예술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주류로 발 돋음 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는 소회와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매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전국의 문화예술관련 공연장에서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이 총망라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그중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특히 기여한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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