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 옥종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옥)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36개 전 마을 새마을부녀회장이 참여한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신토불이 배추 1000포기에 정성이 담긴 양념을 버무리며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 재료로 사용된 배추는 옥종면청년회가 매년 새마을부녀회에 기증한 것으로, 옥종면 봉사단체가 이웃사랑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녀회원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려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도 함께 해 더욱 의미 있고 보람 있는 행사가 됐다.

이날 회원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220가구와 경로당 42곳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됐다.

이경옥 회장은 “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가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전해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