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일반적으로 탈모는 40-50대의 전유물로 이야기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20-30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일상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것으로 이야기되는 젊은층의 탈모는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발병 연령대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젊은층에서 발생한 탈모 증상은 예로부터 이어져 온 대머리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와 결부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급급한 성향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러한 부분이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 탈모 치료시기를 놓치게 한다는 점에서 그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부산 센텀모빅스피부과 박근 원장은 “최근 탈모가 발생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단순하게 탈모를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는 과거의 시선이 상당부분 변화하고 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정 연령층에 얽매이지 않고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30대 젊은 환자의 경우 증상을 숨기려는 경향이 강해 탈모가 많이 진행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탈모의 초기 증상은 이마와 두피, 모발사이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이마가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는 앞머리 쪽이 빠지거나 정수리 쪽이 빠지는 형태와 같이 앞머리 부분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탈모관리를 위해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사례가 급격하게 많아졌다.

박근 원장은 “일반적인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없을 정도로 탈모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통한 방법이 시행되게 되는데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의 모발을 탈모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한 번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 후 한 두달 안에 이식한 머리의 70-80% 정도가 빠졌다가 3-4개월 후에 다시 자라게 되어 시술에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부산 등 주요 모발이식 전문병원에서 선보이고 있는 최신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술인 ‘아타스’의 등장은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환자의 모발 분포, 밀도, 미세한 환자의 움직임까지 감지하여 모낭을 채취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 비교적 간단하게 환자가 기대한 수술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첫 모낭부터 마지막 모낭까지 로봇으로 균일하게 채취가 가능하며, 모낭 주변부의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란 절개식, 비절개식 맞춤형 모발이식술이 적용되어야 최적의 수술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검증된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통한 안전한 수술을 조언한다.

한편 미국 레스토레이션로보틱스(Restoration Robotics)는 아타스 트레이닝센터로 부산 센텀모빅스피부과와 분당 서울대병원을 지정했다. 아타스 모발이식 수술 실적으로 '아타스(ARTAS) 로봇 시스템' 아시아 지역 트레이닝센터 키닥터(Key Doctor)로 지정된 병원은 국내 총 2곳으로 국내 및 해외의료진을 대상으로 아타스 모발이식 관련 선진 모발이식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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