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쓸쓸한 가을 밤, 가슴 한 켠의 외로움을 달래 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가을밤의 낭만 콘서트>가 11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에 인천종합문화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이자 KBS 열린 음악회 클래식 담당으로 친숙한 이경구 지휘자의 알찬 해설을 곁들여 더욱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연주회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함께 낭만적인 선율과 화려한 연주효과로 사랑받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Op.26」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 현아는 “정교하고 화려한 테크닉, 맑고 영롱한 소리, 깊고 넒은 음역, 열 정적이면서도 담백한 연주 스타일, 바이올리니스트로 최상의 기량과 미덕을 갖춘 연주자…” 라고 찬사를 받는 연주자이다. 줄리아드와 뉴욕주립대를 거쳐 현재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d단조」를 들려준다. ‘혁명’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곡은 '고뇌-극복-환희' 라는 베토벤 5번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온갖 슬픔이 사라지고 승리의 찬가가 울려 퍼지는 마지막 제4악장은 억압받는 인간에게 희망을 주는 듯하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와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마음 속에 숨겨두었던 열정과 낭만을 확인하기 바란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가을밤의 낭만 콘서트>
일 시 : 2011. 11. 25(금) 오후 7시 30분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문 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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