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 수립 및 추진노력이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고의 평가를 받는 결실을 맺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종합평가에서 특·광역시로 구성된 ‘가’그룹에서 부산에 이어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 교통에 대한 장・단점을 진단,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지자체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평가다. 총 3개 부문, 12개 항목, 32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거쳐 매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74개 시(市)를 4개 그룹으로 나눠 2015년도의 지속가능 교통 현황과 정책을 평가했으며, 인처시는 전년대비 개선율과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에서 높이 평가받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결과를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 대중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미추홀 IoT 신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이 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을 받았다.

신동명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3개 노선의 지하철, 전철,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했고 이와 연계해 버스노선체계도 전면 개편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축에 노력해 왔다”라며, “금번 평가를 계기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속성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 미래세대에까지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해 1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도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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