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다문화 및 돌봄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술놀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영유아 및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책과 미술을 접목해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주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마친 영유아반 학부모들은 “산만했던 아이들이 집중해서 놀이를 즐겼다”라며 “아직은 인성이 만들어지는 시기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죽향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둥글둥글 컵 놀이’, ‘미끌미끌 물감 놀이’, ‘하얀 밀가루 놀이’ 등 동화 속 이야기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으로 꾸며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밀가루, 물감 등을 통해 맛, 감각, 느낌을 체험해보니 색다른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주위의 많은 사물을 볼 때 다양한 시각과 생각으로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문화서비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군은 2015년부터 실시해 해마다 100여 명의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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