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주철현 시장)는 올 1월부터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만성질환자와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경로당 순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은 지역 경로당 155개소를 순회하며 혈압, 혈당 등에 대한 기초검사와 양․한방,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추천으로 선정된 취약지 경로당 4개소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건강충전 실버교실’을 운영해 만성질환 관리법,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계절별 건강관리법과 실내스트레칭 및 체조,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손 유희 운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 한해 경로당 순회 의료서비스로 혜택을 받은 어르신은 양․한방 및 치과 진료 8144명, 기초검진 및 보건교육에 2만6842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노인장애과 등 다른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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