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사단법인 담양떡갈비생산자협회와 지리적표시단체표장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양 10味로 꼽히는 담양떡갈비의 명성을 재차 드높인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과 (사)담양떡갈비생산자협회는 담양떡갈비의 표준규격화된 레시피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고, 지역농축산물 가공품의 명품화를 통한 관광산업에 일조하고자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의 활용 및 상표사용 희망업체의 심의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축산가공품 상품개발 및 담양떡갈비의 명품화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최근 여타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담양떡갈비의 맛과 품질을 표준화시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견인하고 대표 관광지, 역사 문화 탐방지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담양떡갈비의 정통성을 확립하고자 2013년도 특허청 매칭사업인 향토음식 표준화사업을 추진, 담양떡갈비의 상표디자인 및 제조 표준화 레시피를 작성해 이를 기준으로 담양떡갈비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담양떡갈비생산자협회를 설립하여 같은 해 12월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특허 출원하고 올해 9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은 농산물 또는 가공품이 특정지역의 지리적인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지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자 해당지역 생산단체 등의 생산품을 지식재산권의 하나로 적극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서, 앞으로 타 지역 업체 및 단체·담양군에서 인증하지 않은 업체에서는 ‘담양떡갈비’ 명칭이 들어간 상호, 메뉴 등을 사용하는 것이 제한된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떡갈비의 확실한 품질관리를 통해 어디서든 믿고 먹을 수 있는 담양의 먹거리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담양한우를 비롯한 농축산물가공 산업 활성화가 농가소득 향상과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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