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마을의 봉사자로서 주민 화합과 지역의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변함없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마을 리더가 있다.
주인공은 청양군 목면 지곡2리 이정상 이장으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6년여 간 이장으로 재임하면서 매일 아침 독거노인들에 대한 문안인사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 이장은 고령으로 농사일이 어려운 주민들의 일손을 도와주고 각종 비료, 농약, 부직포 등 영농자재와 고추묘, 배추묘를 농가에 직접 배달해 주는 일을 도맡아하고 있다.

특히 현재 목면이장협의회장을 맡아 매년 연말연시, 명절, 복날마다 빠짐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과일, 라면 등 생활필수품은 물론 성금을 기탁해 더불어 사는 사회, 노인공경의 사회를 조성하고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10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목면면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인 노만자씨도 면 부녀회장으로 15년간 활동하면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면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적십자봉사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현재도 마을의 대소사는 물론 노인들의 위한 점심식사 봉사를 꾸준히 하고 남편 이정상 이장이 지역과 마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알뜰히 내조하고 있다.

이정상 이장은 “올 한해도 큰 탈 없이 마을 주민들의 화합 속에서 무사하게 지나가게 돼 마음이 놓인다”면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어떻게 하면 올 겨울도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내실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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