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15일 일본 교토시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중일 실무협의회에 참가한다.

 실무협의회에서는 2017년 한중일 3국도시의 문화교류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3국 도시별 개막식과 참가 공연규모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문화로 흥(興)하고 흥(興)나는 대구”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교류로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발전 및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동아시아 문화교류․소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폐막식을 포함한 19개 교류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기존의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더욱 향상시켜 대구시의 문화적 역량을 알리고자 추진상황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음악, 미술, 연극, 사진, 뮤지컬 등 19개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치맥축제, 연극축제, 락페스티벌 등이 있다.
 대구시는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예총, 대구시연극협회 등과 함께 교토시 예술문화협회를 방문하여 양 도시 간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교토시의 관광 및 체육부서 주요 실무책임자들과 만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문화관광상품 코스개발 등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한국 대구시,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는 2016년 8월 28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차 동아시아문화도시 실무회의에서 3개 도시 간 교류규칙을 합의하고 개막식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국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체육, 문화산업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통해 대구가 아시아의 문화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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