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강성구)가 주최한 2016 하동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13일 오전 10시 30분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보다 살기 좋은 하동 실현을 위해 올 한해 환경정화활동·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개인·단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의 대축제로 승화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봉사상 및 자원봉사 활동사진 시상, 올 한해 자원봉사자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 상영,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구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 한해 국가적 재난 상황과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자원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정한 봉사는 몸소 행동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사랑인 만큼 내년에도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지역을 위해 애쓴 단체와 개인에 주어지는 자원봉사상 시상식에서는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가 단체 부문, 강종순 하동군자원봉사여성협의회장과 배길수 화개면자원봉사협의회장이 개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우수 자원봉사 활동사진 시상식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하동군협의회가 대상, 하동군모두가족봉사단이 금상을 수상했다.

오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끼를 펼치며 함께 웃고 소통하는 장기자랑이 펼쳐져 대회의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행사장 한켠에는 자원봉사 활동사진 전시회가 마련돼 행사 참가자들이 사진을 보며 봉사하는 순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지역의 곳곳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 든든하고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한 해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 나눔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지역의 사회봉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각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군내 40개 봉사단체로 구성돼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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