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동부경찰서(총경 김봉식) 범죄예방협의회에서 각종 범죄 취약지에 실행한 범죄환경개선(셉테드·CPTED) 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 시범운영관서로 선정되어 전국최초로 범죄예방협의회를 구성하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등을 사전 예방·보호하려고 구도심과 재개발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셉테드 사업을 추진했다.

추진 결과, ’16년 발생한 5대 범죄는 ‘15년 대비 21%감소, 특히 절도는 49% 감소하였고, 경찰청에서 조사하는 주민들의 범죄 체감안전도 부분에 있어서도 전국 평균점수인 68점을 상회하는 70.4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서 동부경찰서 범죄예방협의회는 지난 4월 혁신도시 진입통로BOX 환경개선(영웅캐릭터 범죄예방벽화 등)을 시작해, 범죄취약지 태양광보안등설치, 초등학교 노란발자국 설치, 범죄취약지 방범용CCTV캐릭터 燈 설치, 효목2동 70계단 범죄예방벽화, 대형마트·아파트 지하주차장 방범인증제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례 제정 등 시행하여 범죄분위기를 차단했다.

지난 8일 범죄예방협의회 4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동구 통우회장 이원우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범죄예방분야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식 서장은 ‘예방·참여치안’의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CPTED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범죄예방협의회를 통해 범죄취약지에 인적·물적자원을 즉시 투입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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