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양양군의 설악산그린푸드산채사업단이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줄 초간단 ‘곤드레 가공식품’을 선보여 인기다.

최근 주부 소비자들은 식품을 고르는 데 맛뿐 아니라 영양, 안전성 등 건강에 관련된 부분을 꼼꼼하게 고려한다. 무공해, 유기농, 자연식 밥상 등이 인기를 끌면서 산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워킹맘 등 현대의 바쁜 주부들에게는 손이 많이 가는 건강 밥상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양양군은 이러한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할 획기적인 산채 가공식품을 내놓았다.

양양군이 출시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간편 곤드레와 곤드레 된장국이 있다. 곤드레 가공식품은 곤드레를 삶거나 불리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부들의 눈길을 끈다. 맛과 영양 면에서도 기존의 곤드레에 뒤지지 않아 더욱 주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간편 곤드레와 곤드레 된장국은 국내 최초로 곤드레나물 동결건조 제품을 블록화한 제품이다. 강원도에서 재배된 청정 곤드레를 이용해 유해 성분에 대한 걱정이 없다. 또한,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삶고 불리는 과정을 모두 거쳤기 때문에 안전성도 보장된다.

㈜설악산그린푸드의 함승우 대표는 “이 제품의 핵심은 간편함이다”라며 간편 곤드레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쌀을 얹힌 후 제품을 뜯어서 넣기만 하면 곤드레밥이 완성된다”며 “간편 곤드레 제품을 이용해 곤드레밥뿐 아니라 볶음 요리도 손쉽게 가능하다”고 전했다.

곤드레 된장국은 그릇에 곤드레 블록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된다.
곤드레 된장국에는 곤드레와 된장 함유량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고추장, 멸치진액 등의 양념이 더해져 깊고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양양군은 지난달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산채 가공식품을 오프라인상 처음으로 선보였다. 양양 산채 가공식품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양양군은 앞으로도 쇼핑몰, 식품 박람회 등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