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지난 9일, 육군 제2군단에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2016년 4분기 ‘강원도 통합방위협의회’가 열렸다.

2군단 전투지휘본부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김운용 군단장․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하여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최종헌 강원지방경찰청장, 이재필 KBS춘천방송 총국장, 송재우 춘천 MBC 사장 등 강원도 내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기관장 및 언론사 대표, 군 주요직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업무성과를 검토하고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국민의례, 최근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 발표, 군단 군사대비태세 보고, 2016년 강원도 통합방위활동 및 2017년 추진계획 보고, 주요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간 ‘최근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에 대한 발표로 북한의 대남도발 가능성과 적 도발위협에 대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2군단 작전참모(대령 이제수)는 군사대비태세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국지도발, 전면전에 대비하여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설명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최근 테러·재난 등이 포괄적이고 초국가적인 위협으로 부상함에 따라, 민·관·군·경 각 기관은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다짐했다.

강원도 홍오현 비상기획과장은 2017년 통합방위활동 추진 방향으로 ▲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 강화 ▲ 민․관․군 교류 및 협력 확대 ▲ 국가중요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태세 확립 ▲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및 예비군 훈련 발전 ▲ 지역단위 통합관제시스템 조기 구축 ▲ ‘17년 주요 통합방위훈련(화랑훈련, UFG연습 등) ▲ 통합방위체계 재정립 과제 추진 현황 ▲ 예비군 지휘관 사기진작 방안 등 다음 8가지 사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참석자들은 위의 8개 주요 의제와 함께 지자체·부대가 협조해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Win-Win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2군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불안정한 안보환경 속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하나 된 안보의식과 통합된 힘”이라며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한 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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