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올 한해 97개 민간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그중 10개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평생학습 운영기관 및 단체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 공모방식으로 선정,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3월에 4개 분야(네트워크·시민제안·주제지정·전문대연계 직업특화) 97개 사업 114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총 5억7천만원을 지원하였다.

우수프로그램은 사업기간 동안 프로그램 운영·관리실태 점검 및 학습과정 모니터링과 수강생 만족도 조사, 평생교육 전문가에 의한 사업평가 등의 방법을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은 네트워크 2개, 시민제안 4개, 주제지정 4개 총 10개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자치구를 중심으로 대학, 민간단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 지역과 운영기관의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노원지역 청소년 사회적 경제 교육을 위한 사회적 경제 강사만들기, 도서관에서 나만의 나무읽기-나만의 목공DIY” 2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노원지역 청소년 사회적 경제 교육을 위한 사회적 경제강사 만들기” 는 일정 요건(면접 등)을 갖춘 수강생을 선발,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공유경제 등을 학습시켜 지역내 유관기관(초‧중학교, 복지관)의 청소년 대상 경제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현재 다수의 수료생들이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시민제안 사업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문화예술 등 자유주제로 소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창업교육 수납정리 시스템과정운영, 전문자원봉사 희망도우미-해피엔딩을 부탁해, 마을이 학교-엄마가 선생님이 되다, 톡(Talk)튀는 역사, 톡톡(Talk_Talk)튀는 서울이야기”가 선정되었다.

“마을이 학교-엄마가 선생님이 되다”는 마을 엄마들이 직접 자녀의 눈높이에서 자녀와 함께 교안을 짜고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안의 이웃들과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과 모임을 통하여 마을이 곧 교육의 현장이 되고, 지역주민들이 마을학교 교육의 주체로 활약하였다.

주제지정 사업은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대상 특화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노인여가 및 자기계발 지원 프로그램__동화나라 할머니, 경력단절 여성들의 치유 힐링을 통한 사회참여 프로그램, Restart!그린시니어 프로젝트, 자기권리 표현학교” 가 선정되었다.

자기권리 표현학교는 지적․자폐 장애인들에게 동화 구연, 자기옹호 등의 학습을 통하여 자기 의사 표현법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동기부여 및 학습을 통한 역량강화로 시민성 회복 및 사회활동 참여를 도모하였다.

서울시는 올 한해동안 추진한 우수한 평생학습 성과들을 12월 9일(금) 15시에 서울시민대학 은평학습장에서 시상하고, 시-자치구-평생교육기관-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오경희 서울시 평생교육담당관은 “ ‘0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서울시의 민간단체 평생학습 개발․운영지원 사업이 민간 평생학습기관의 교육프로그램 모델 발굴 및 학습역량 강화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기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여 우수한 민간교육기관 확대 및 일상 생활속의 평생학습문화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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