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저잣거리 수행전법도량인 태고종 열린선원에서는 오는 12월 11일 12시 이말테선교사 특별초청 크리스마스축하법회를 봉행한다.

열린선원의 크리스마스축하법회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종교연합선도기구 등에서 종교간대화활동을 하고 있는 열린선원 선원장 법현스님이 이웃종교를 이해하는 것이 제 종교를 제대로 이해하는 길이라는 뜻에서 2005년 개원한 이래 매년 12월 둘 째 일요일에 11년째 봉행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1~3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2부 예수님 탄생 축하법회에서는 독일 루터교의 선교사이자 한국루터대학교 교수인 이말테선교사가 특별강연 연사로 초청되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전한다. 그는 바이블의 마태복음서 밭에 숨겨 놓은 보물,좋은 진주,온갖 고기 잡이의 세 가지 비유와 새 것과 낡은 것을 설한 13장 44~52절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법현스님은 축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붓다의 자비가 필요한 시절임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열린선원불자들이 찬송가를 함께 부르면서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1부 추모법회에서는 10시부터 조상님 합동 천도(추모)법회를 봉행하고

3부 득도수계 기념법회에서는 열린선원 선원장인 무상법현스님의 출가 득도수계를 기념하는 간단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열린선원 선원장 무상법현스님은 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부원장을 역임하였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국장,상임이사를 역임하면서 템플스테이를 기획하였으며,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에서 비교종교학 스터디를하고 응용불교학을 전공한 바탕에서 2005년 모스크바 세계종교평화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여해 연설하고,2009년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중동성지순례와 종교대화에 참여한 바 있다.각 종교에서 바라보는 귀신론에 불교의 견해를 논문으로 발표하고,틀림에서 맞음으로 회통하는 불교생태사상을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세미나에서 발표한 바 있다. 얼마 전에는 역시 독일 원로 신학자인 한스 마틴 바르트교수부부와 종교대화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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