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국내에 미개봉 된 일본 영화를 미리 소개하는 한-일 문화 교류의 장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가 1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는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의전당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한-일 양국 간 문화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본영화의 현재와 새롭고 다양한 영상 문화를 선보이는 특별 무료 관람 행사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일 4편의 영화는, ‘캡쳐링대디’(2013)로 주목받은 나카노 료타 감독의 작품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와 그녀를 둘러싼 가족들의 사랑과 감동이 담겨있는 휴먼 드라마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야마다 요지 감독의 ‘동경가족’(2013)에 등장했던 일가가 재등장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동경가족: 두 번째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한 가족의 황혼이혼 소동을 둘러싸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그리고 있다.

와타나베 켄,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등 초호화 캐스팅과 스토리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이상일 감독의 <분노>는 소설가 요시다 슈이치의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떠오른 3명의 남자들과의 신뢰와 의혹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준다.
1954년 ‘고질라’를 시작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로 진화해 오고 있는 고질라 시리즈. 2016년 공개된 <신 고질라>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탄생시킨 안노 히데아키가 압도적인 영상 표현으로 새로운 고질라를 만들어 내며 사상 최대 규모의 고질라가 Full CG로 스크린에 그려진다. 드라마, SF,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신작을 통해 일본 특유의 영상문화와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영화의전당과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6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되며, 이번 행사의 관람료는 모두 무료(인터넷 사전 예매 30%-상영 2일 전까지, 현장 발권 70%-상영 1일 전 및 당일 발권)이다. 상세 일정과 상영작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 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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