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우리나라 부부들은 건강한 성생활을 하고 있을까? 전세계적으로 부부간의 성관계 지수를 평가하는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부부간의 성관계 횟수가 적은 나라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충격적인 이 통계의 의미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섹스리스 부부 2위 국가’라는 의미다. 문제는 이렇게 부부간의 성생활에 만족을 못한 남성들이 외도나 불륜으로 이어지고 결국 이것이 이혼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부가 따로 자는 ‘각방’문화로 인해 섹스리스 부부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렇다면 섹스리스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섹스리스 부부는 보통 최근 1년간 성관계 횟수가 월 1회 이하인 경우 섹스리스 부부로 본다. 그중에 우리나라의 경우 50대 이상의 기혼자는 43.9%가 섹스리스 부부인 것으로 나타나, 44.6%의 부부가 섹스리스를 겪고 있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리벨로산부인과 모형진 원장은 “결혼기간이 길수록 섹스리스 부부의 비율이 증가하는데, 이는 여성의 출산횟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여성들이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할 경우 회음절개 과정에서 골반근육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출산 후 불감증, 성관계 거부 등으로 이어져 결국 섹스리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들은 출산 후 양육을 하며 모성애가 강해져 상대적으로 성욕이 저하되어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는 양상을 띨 수 있다. 또 해부학적인 구조로 보았을 때 출산 후 골반근육이 손상되고 질이 이완되며, 질의 탄력이 저하되어 성감이 저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들의 경우, 성적 자극을 받으면 15~30초 안에 성적 흥분이 일어나 질분비물이 나온다. 또한 젊은 여성들은 오르가즘을 느끼면 1분에 8~12번 정도 수축이 일어나지만 중년 여성들은 4~5번으로 약 2배~3배 가량 급감한다.

반면 출산 이후의 여성은 질분비물이 나오기 위해서 평균 4~5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질의 수축과 확장에도 장애가 많다. 이렇게 신체적 성능력과 기능이 떨어지며 여성들은 불감증과 같은 성기능 장애를 갖게 된다.

남성들이 발기부전, 조루와 같은 성기능장애가 있듯 여성들은 불감증이라는 성기능장애가 있다. 성기능장애가 심할 때는 질축소를 위한 질성형이나 이쁜이수술이 필요한데, 질성형은 단순히 질을 축소하는 개념일 뿐 아니라 ‘골반인대접합술’을 하여 근육을 직접 꿰매지 않고 접해 있는 인대를 당겨서 골반근육까지 복원하는 수술이다.

기존의 수술법은 근육을 통째로 꿰매는 방식이었기에 전체적으로 질 내경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만 수술 이후 수술부위가 풀려서 원상태로 돌아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근육을 모두 묶어버렸기 때문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성기가 제대로 삽입되지 않는 등의 후유증도 심각하다.

그러나 골반인대접합술을 시행하면 수술시야가 확보돼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며 출산 후 손상된 골반근육을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다. 또 질 점막의 주름까지 세밀하게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감신경을 회복해 불감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이 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수술케이스가 많은 전문의가 할 수 있는 수술이기에 국내에서 골반인대접합술을 할 수 있는 전문의는 모형진 원장이다. 모형진 원장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41구의 카데바의 생체골반해부를 집도 및 연구해 골반인대접합술을 접목한 질성형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모형진 원장은 “질성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질축소를 의미하는 것처럼 되었지만 질성형의 핵심은 골반근육을 복원하는 것이며, 골반근육이 정상적으로 복원되면 자궁하수증, 질축소 등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며 “여성의 복합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하여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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