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시] 제천시는 30일 오전 7시 서울관광호텔에서 산학관 상생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제천 산학관 포럼' 를 개최했다.

지난 7월, 9월에 이은 제3차 정례회로 제천시(시장 이근규)와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 대원대학교(총장 이원탁), 교육청(교육장 장병석), 그리고 상공회의소(회장 김현성)소속 기업체 등 관내 20여개 기업체와 8개 금융기관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날 포럼에서는 중‧고등학교 교장 및 취업담당교사가 참석하여 ‘관내 고등학생의 지역 내 진학과 취업 활성화 방안’이란 부제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구인구직 정보 공유와 필요 인력 양성 등 미스매치를 줄이는 방안 마련을 위한 각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병석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학생들은 해방감과 막연한 문화생활에 대한 동경 그리고 더 많은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도시로 떠나려는 생각을 갖는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산학관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송선일 산업고 교장은 “지금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취업률이 낮아 특성화고교 진학을 더욱 선호하고 있으며, 지역 업체와의 교류를 통한 정보공유로 지역 내 취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앞서 산학관 포럼에서는 지난 10월 28일 개최한 산학관 협약과 대학내 전문가 경영상담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 자동차 클러스터 취업박람회와 취·창업주간 행사, 제천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설명회 개최 등 그동안 포럼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해 추진성과를 설명하며, 청년일자리와 기업활성화가 지역발전을 위한 제1과제라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이 날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인력 양성 및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하여 산학관 소통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야한다.” 며 “중소기업청을 초청하여 제천시의 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자.”고 건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소통이 각 분야의 문제점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산학관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제천시와 대학교의 지원으로 관내 고교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제천시에서는 관내 대학생을 포함하여 지역 인재를 고용할 경우 임금의 50%를 일정기간 지원하는 고용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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