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도시공사는 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외계층 거주지역인 영구임대아파트 3,300세대와 매입임대 754세대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선작업을 벌여왔다.

박남일사장이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계획에 따라 시설개선작업이 진행 중이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경로당과 주민 센터 등 각종 복지시설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8억여 원을 투입했으며 어린이놀이터를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입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공사사는 2021년까지 33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임대아파트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년의 경우 예년과 달리 국비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임대아파트에 시설개선도 어려움을 겪을 위기에 처했지만 취약계층을 상대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에너지재단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총 14.5억원의 국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국시비 6억원을 별도로 확보하여 세대별 욕실환경, 친환경 LED센서등 교체 작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정부가 국비를 들여 추진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대상에 영구임대아파를 포함시키기 위해 대전도시공사는 한국에너지재단을 수차례 방문해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당초 소규모 다세대주택에만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던 에너지재단은 도시공사의 끈질긴 설득에 금년부터 영구임대아파트도 대상에 포함시켜 에너지 고효율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영구임대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대전의 한마음아파트 1,040세대가 선정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도시공사는 한마음아파트 이외에도 등 다른 영구임대아파트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전도시공사의 노력으로 확보하게 된 국비지원 금액은 이번에 추진하는 한마음아파트 창호 및 보일러 개선작업 비용 14억5천만 원 등 모두 20억 원에 달한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지방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처음으로 대전도시공사 임직원들의 끈질기고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11월말까지 시설개선작업을 마치게 되면 한마음아파트의 어려운 이웃 1,040세대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마음아파트 입주민들은 “많은 비용이 드는 시설개선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도시공사가 앞장서서 예산을 확보해줘서 훨씬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전도시공사와 에너지재단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전에 공사를 마치기 위해 시설개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 11월말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남일사장은 “어려운 형편의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 무척 보람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영구임대아파트가 사랑과 활력이 넘치는 주거복지구역을 다시 태어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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