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로 널리 알려진 ‘2016 알프스 하동 가을장터’가 다양한 살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갖추고 이번 주말 소비자들과 만난다.

하동군은 봄나물장터·여름매실장터와 함께 ‘3색 3맛’의 가을장터가 오는 12·13일 이틀간 하동공설시장 일원에서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와 상인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이번 가을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리산 일원의 단풍시즌과 연계한 관광 상품화, 소비자와 상인·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하동시장번영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가을장터는 160여명의 상인과 10여개의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13개 읍면이 참여한 가운데 농·수·특산물 전시·홍보·판매, 문화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치러진다.

가을장터는 첫날 오전 11시 가을장터 개장을 알리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공식 개장식, 개장 퍼포먼스, 품바 버드리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장터 주무대에서 열린다.

그리고 20여개의 농·수·특산물 전시·판매부스에서는 대봉감·밤·배·고구마·버섯 등 명품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되고, 한정수량 판매·반짝 할인·경매 행사 등을 통한 추가 혜택도 주어지며, 지역색이 뚜렷한 13개 읍·면의 특산물도 선보인다.

10여개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부스에서는 관련기업 홍보와 더불어 에코맘 이유식, 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등이 자체 생산한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소비자와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나만의 커피 만들기·밥 굽기 같은 체험 이벤트와 장터 노래자랑·보물찾기·시장 찰칵·페이스페인팅 등 장터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카페거리, 부침개·떡볶이·순대·호떡·찹쌀떡 등을 맛볼 수 있는 추억의 시장 먹거리 존, 재첩국 시식코너 등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시장만의 특화된 ‘3색 3맛’ 장터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동의 새로운 관광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이번 가을장터도 소비자와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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