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인공 김유정,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조선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의 주원에 이어 국내 최정상급 탤런트 전지현과 이민호가 하동을 찾았다.

하동군은 8·9일 국내 드라마·영화 촬영의 명소인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전지현·이민호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 일부를 촬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의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 <어유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6일부터 방송된다.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전지현)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이민호)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팀은 전지현·이민호를 비롯한 연기자와 스태프 등 50여명이 참여해 최참판댁에서 극중 주인공 전지현과 이민호가 만나 담소하는 장면 등을 이틀에 걸쳐 촬영한다.

최참판댁에서는 앞서 지난 9월 주원·오연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조선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 일부를 촬영했다.

오진석이 연출하는 ‘조선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까칠한 남자 주인공 견우(주원)와 엽기적인 여자 주인공 혜명공주(오연서)가 펼치는 예측불허의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내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 방영된다.

주원과 조희봉, 장영남 등 연기자와 스태프 60여 명이 참여한 최참판댁 촬영에서는 극중 주인공 견우(주원 분)가 저택에서 부모님과 대화하는 장면을 찍었다.

또한 지난 7월 KBS2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천호진, 박철민 등 연기자와 스태프 60여 명이 참여해 김헌(천호진)의 저택에서 잔치를 준비한 장면과 라온(김유정)이 지붕위에서 닭을 잡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찍었다.

군 관계자는 “SBS 대하드라마 ‘토지’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명성을 높인 소설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댁이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으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