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여성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안심귀갓길 만들기 사업이 마무리돼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초기 단계부터 시설물의 내용까지 범죄를 유발하지 않는 환경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 보자는데 목적을 갖고 추진돼 그 의미가 깊다.

사업 초기 인근 주민을 상대로 한 사전 모니터링 결과 가로등 확충 등 환경개선 요구가 있었고, 자문단 회의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의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개선으로 조정, 사과나무길에 고보조명을 설치하게 됐다.

사후 모니터링 결과, 주민들은 안심귀갓길 사업을 기점으로 지현동 사과나무길이 단지 문화 골목을 벗어나 지역주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지난 2일 사업결과보고회에 참석한 김모씨는 “골목길이 어두워 밤에 다닐 때는 큰 대로변으로 우회해서 다녔는데, 앞으로는 안심귀갓길을 이용하겠다”면서 “그래야 남들도 내 동네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시는 내년에도 행복안심부스 시범설치 등 여성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꾸준히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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