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 신니면 선당마을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조운영씨(52세, 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신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직거래장터 판매수익금 1백2만원을 전액 기탁했다.

신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8일 자매결연을 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에서 도농교류의 일환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고, 15농가가 충주를 대표하는 사과, 미소진쌀, 방울토마토, 노루궁뎅이 버섯 등 20여 가지 특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

조운영씨는 이날 직거래장터에 정성껏 재배한 노루궁뎅이 버섯 208개를 후원했고, 판매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로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충주시농산물 한마당축제 판매수익금 114만 4천원 전액을 후원한데 이은 두 번째 선행이다.

조씨는 버섯배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버섯농사를 시작하는 농가에 컨설팅 등을 하는 버섯전문가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남광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연이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조운영 씨처럼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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