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와 건국대학교(이사장 김경희)의 충주발전과 글로컬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노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건국대학교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의 전격적인 만남을 통해 바이오헬스와 뷰티 관련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대학의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큰 틀에서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자체장과 건국대 재단이사장, 본교 총장, 충주 글로컬캠퍼스 총장이 함께하는 전례 없는 만남을 통해 시는 충주에 자리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대학병원이 안고 있는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와 지역민의 인식을 전달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충주시와 건국대의 상생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서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시는 건국대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당뇨예방센터 건립 등 당뇨바이오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중장기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특히 최근 각광받는 뷰티산업과 관련한 대학의 협력과 새로운 사업구상을 주문했다.

이에 건국대 측은 뷰티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오송과 차별화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뷰티 관련 기계 분야의 경우 충북도 미래전략과제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도내 1위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부터 교육부의 헬스케어 융복합 특성화와 바이오헬스산업 인재육성 사업비 45억원을 지원받는 등 충주시와의 협력이 가능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건국대 측이 제안한 청년창업특구 조성, 청년취업 공동노력 등 기타 사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건국대 측은 협력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한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시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그동안 2014년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제를 만들어 왔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좀 더 큰 틀에서의 공동협력방안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도출해 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대학의 특성화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앞으로 두 기관의 상생협력 노력이 충주 경제발전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활성화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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