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목면 송암농산(대표 권혁성)은 관내 농가에서 생산된 고추를 매입해 고춧가루를 생산 판매하고 연 1200여명을 고용창출하는 등 농가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암농산은 지난해 15명의 회원들로 영농법인을 구성해 고춧가루가공공장을 신축하고 연간 7만2000kg의 고춧가루를 생산해 대전의 프랜차이즈 업체에 납품, 9억6000여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한 고추 꼭지를 따고 씨를 제거하는 작업 등으로 연 12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해 2억여원의 인건비를 지급, 고추의 안정적 생산과 판매는 물론 주민 소득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혁성 대표는 그동안 고추가 매년 과잉 생산돼 가격폭락과 판매의 어려움이 반복되자 이를 해소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지난 2011년 대전의 모 프렌차이즈 업체를 찾아가 청양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설득해 납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적은 물량을 납품해 왔으나 청양 고추의 품질을 인정받아 점차 납품 물량이 늘어 지난해에는 영농법인을 설립하고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168㎡ 규모의 최신식 고춧가루가공공장을 신축하기에 이르렀다.

또 올해는 165㎡의 고추보관창고를 신축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매입해 8만kg의 고춧가루를 생산, 10억6000여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암농산 권혁성 대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그동안 청양고추의 품질을 인정받기 까지 뜻을 같이 해준 작목반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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