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는 한글날인 10월 9일,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다문화가족 및 새터민학생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여가활동 “Fun ! Fun !”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Fun ! Fun !” 나들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이중문화통합지원사업으로 지역적, 경제적, 사회적여건 등으로 언어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문화 경험이 절실히 필요한 다문화가족들이 여가문화체험을 통한 안정적인 문화적응에 기여했다.

이날 1부 행사로는 아쿠아리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양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맛있는 점심시간에 이어 2부 행사는 평소 바다 구경이 어려운 자녀들을 위해 해운대 바닷가에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민주(베트남)씨는 “남편이 일을 다니니 혼자서 애 둘 데리고 어디에 가야 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를 못했다. 한국에 와서 수족관도 처음 온 것이고 처음으로 본 물고기들이 너무 많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새터민학생들은 “바다가 너무 반갑고 바다냄새도 너무 좋다.”며 차가운 바닷물임에도 불구하고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뛰어들어갔다.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모․자녀관계 향상, 자녀 사회성발달, 자녀 미래설계(진로설계) 등 다양한 주제로 다문화가족자녀성장프로그램을 진행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훌륭한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토록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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