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여성일자리 창출 다각화를 위해 여성들이 창업가 정신을 갖고 경제활동 참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은 지난해 제주도민의 여성정책 수요조사 결과 및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를 통해 경력단절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창업지원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은
- 1단계, 경력단절 및 취약계층 여성공동체 예비창업단 발굴 공모 및 심사
- 2단계, 여성공동체 예비창업단 창업과정 등 교육훈련
- 3단계, 협동조합 설립 및 창업을 위한 상담 지원
- 4단계, 최종 선정된 팀은 창업 초기 자금 실비(1천 6백만원 범위내) 지원
- 5단계, 창업팀에 대한 영업지속 현장실사 및 사후관리로 진행된다.

올해, 위 지원사업에 7개팀이 참여, 최종 4개팀이 여성공동체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친환경 먹거리 반찬공방, 찬드림열린식탁협동조합’이 2016. 10. 6.(목) 첫 오픈을 하게 되었다.

안전한 먹거리 운동에 수년간 앞장서온 한라아이쿱 조합원 중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식탁을 제공하고자 뜻을 모은 조합원 13명이 여성공동체 창업에 관심을 갖고 올 3월부터 반찬공방을 추진해 왔다. 조합원들의 요구를 실현시키기 위해 사업에 참여한 전원이 책임출자(잉여금에 대해 배당을 받지 않고 문제가 되었을 때 스스로 책임지는 출자방식)를 통해 사업자금을 마련하였다.

이들이 생산해 내는 반찬은 Non-Gmo 유채유와 친환경 식자재로 개발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안전 먹거리를 위해 GMO 반대운동, 식품완전표시제 법제화 요구, 소비자 알권리 운동 및 도내 초등학교 식품안전교육 등을 통해 우리 농업과 환경을 배려하는 윤리적 소비 공감대 확산 사회적 운동도 병행하여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찬드림 열린식탁 협동조합’ 김성애 대표는 지역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의식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순환 구조가 정착될 때까지 찬드림이 착한가격으로 책임지고 운영해 나아감으로써,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 첫 성공의 발판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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