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계룡軍문화축제」가 지난 10.1일(토)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6일(목)까지 계룡시 금암동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국민들에게 명품 축제로 인식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계룡시는 이번 축제를「2020년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국제행사 승인후 첫 시행하는 축제로서 엑스포의 원년으로 삼아 국제적 행사에 걸맞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하여 공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통(通)하는 군(軍)문화, 즐기자 계룡!』이라는 슬로건으로 계룡시 금암동과 활주로에서 관람객들이 직접보고,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평소 접하기 어려운「마칭밴드 경연대회」,「밀리터리 댄스 경연대회」등 참신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선 보여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커다란 사랑과 호응을 받았으며,

총 8개분야 80종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번 행사는 전야제부터 일기가 불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 태국 등 많은 해외 관람객들과 전국에서 찾아온 국내 관람객 등 총 118만 여명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軍문화축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 관람객 안전이 최우선

무엇보다 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에 있다고 보고,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테러 등에 대비하여 관람객들의 동선을 확보하고 경찰과 헌병, 군 특수부대원 및 전문경호인력의 수시․정기적순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사전 리허설을 통한 철저한 준비와 문제점 분석, 해결책 등을 서로 소통 공유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가장 안전한 행사로 치루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아울러, 행사장내 응급의료반을 운영하여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후송체계를 유지하여, 긴급후송을 위한 구급차와 응급헬기 상시대기, 각종 구급약품 확보, 의료지원반 편성 및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환자 후송병원 지정 등 만전을 기했다. 또 수시로 행사장 및 주변을 소독하여 감염병을 예방했다.

또한, 버스하차장에서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하여 노인이나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였으며, 모든 시설물 안내 표지판에는 영문을 병행 표기하여 외국 관람객에 대한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했다.

영․유아 및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종합안내소 內 미아보호소 운영, 기능별 자원봉사자 운영, 종합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한 사고예방 및 신속한 초기 현장대응 등 관람객 안전에 최우선을 둔 결과 큰 사고 없는 명품 안전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계룡역과 대전복합터미널에서 금암동 행사장을 경유해 비상활주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하루 1만여대 차량의 동시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차량 정체를 대체로 원만히 해소했다.

광활한 행사장을 지루하지 않고 편하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주 진입동선에 코스모스꽃길 및 코스모스 단지, 토피어리, 국화꽃 조형물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장 곳곳에 휴식 공간 설치와 생수 페트병을 무료로 지원했다.

비상활주로와 금암동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점식당들의 음식의질적 향상과 청결, 친절 서비스 강화 등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현장에 시차원의 위생관리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일반 및 휴게음식점, 병영체험장 스낵코너 등 입점 음식점 영업주에 대한 위생 및 친절 교육을 철저히 하고, 근무자가 위생복 및 위생모, 투명 위생마스크 착용, 식품안전 부스와 냉동고, 보존식 수거용기 사용 등 축제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 軍문화축제 고유 컨텐츠 발굴

軍문화를 테마로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존 프로를 발전시켜「계룡軍문화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컨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올 해 처음으로 시도한「밀리터리 댄싱 경연대회」는 장병가요 ’내가 지키는 조국‘을 바탕으로 한 창작 댄스경연대회로 장병부와 일반부의 참여를 유도해 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으며,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병영체험」은 병영체험장 내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병영식캠핑으로 계룡대 영내투어 용도령 열차, 사격체험, 반합라면·병영체험을 통해 계룡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계룡! 군문화의 옷을 입다」의「밀리터리 패션쇼」는 군복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을 만날 수 있는 장을 선보여, 신선하면서도 생활복으로서 활용·접목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전국 마칭밴드 경연대회」는 실력넘치는 팀들의 쟁쟁한 경연의 장이 되었으며,「어린이 군가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꼬마장병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계룡軍문화축제」성과

총 42여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금년「계룡軍문화축제」는 육ㆍ해ㆍ공군 각 각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대한민국 3軍 문화의 현재와 과거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民과 軍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축제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자녀들로 이루어진 우리 장병들의 의․식․주를 비롯해 첨단무기, 장비, 각종 훈련체험 등 병영생활 내면을 들여다 봄으로써 軍문화를 이해하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고취 및 청소년 안보 교육場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軍문화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주민의 공감속에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계룡시를 비롯해 대전․충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금암동 행사장을 대폭 확대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Enjoy in Gyeryong!〔계룡에서 즐기자!〕‘를 컨셉으로 정하고 금암동 특설무대를 설치해 주․야간 공연을 보면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 관람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특설무대 주변에 많은 홍보부스와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의 행사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했다.

금암동 행사장과 공연 특설무대 설치를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홈플러스 앞 왕복 8차선 대로를 차단하고 임시 우회도로를 만들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계룡시민들은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계룡軍문화축제」는 軍문화에 대한 전국적 인식 확산과 새로운 문화 아이콘 탄생 가능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했고,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軍관련 명품축제로 재도약함으로써「2020년 계룡세계軍문화EXPO」국가행사의 확정 당위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이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로서 인류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세계 각 국의 軍문화 교류의 場이 열리게 되었다.

계룡軍문화발전재단 이사장(최홍묵 계룡시장)은 올해 축제를「2020년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국제행사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장 안전한 무사고 축제에 중점을 두었다”며 “자원봉사자 등 계룡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 자긍심을 고취 등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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