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은 지난 1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제55회 청양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내·외빈 및 출향인, 군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축하공연,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군민헌장 낭독에 이어 신만재(60, 청양읍)씨와 윤석찬(72. 경기도 양주시)씨에 대한 제23회 청양 군민대상 시상과 14개 분야 83명의 군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교육‧문화‧예술‧체육부문의 군민대상 수상자 신만재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9년여간 청양군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생활 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또 애향부문 수상자 윤석찬씨는 청남면 명예면장으로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인재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 군정 최고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청양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군민 만족시대를 열어가는 데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한껏 띄워진 흥겨운 분위기가 군민체육대회로 이어져 승부를 떠나 안전과 질서 속에서 군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특히 군민체육대회는 축구, 배구, 족구, 게이트볼, 줄다리기, 종합릴레이 등 단체경기 위주로 편성된 9종목에서 읍‧면 대항으로 진행돼 군민 모두가 함께 땀 흘리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바쁜 농사철이지만 잠시 일손을 놓고 그동안 못 다한 정을 나누는 흥겨운 시간이 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질서의식을 갖고 화합과 단결 속에서 무탈하게 행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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