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28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명예시장실에서 제4대 명예시장들과 정례간담회를 갖고, 현장 곳곳에서 느낀 활동소감과 시정에 반영할 제안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김석규 경제산업분야 명예시장은“평소 기업체와 스킨십을 강화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어 자긍심을 느끼고 있으며, 한 달여 남은 임기에도 지속적으로 기업을 방문해 대전시와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동호 교통건설분야 명예시장은“금년에는 건설분야 사업 발주의 대폭 감소로 지역경제 발전에 어려움이 있다”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첨병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시장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보고 느낀 활동경험을 토대로 즉시 시정 반영이 가능한 여러 정책사항도 제안했다.

안창범 과학분야 명예시장은 과학도시 대전 위상에 걸맞은 과학강연의 강화와 보편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전발전계획의 패러다임 변화를 제안했다.

또 다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이영숙 보건복지여성분야 명예시장은 장애인 거주시설은 응급구조 발생 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어 자동제세동기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건호 도시주택분야 명예시장은“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 촉진을 위해서 용적률 상향조정을 통한 사업성 확보는 원주민들의 재정착율, 주변지역의 물리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접근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제시하는 등 명예시장들의 정책제안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올 여름 폭염 때문에 힘들었을 텐데 각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명예시장님들의 제안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상수도를 민영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뜨거운데 민영화와는 다르며, 시 재정상황이 어려워 민간투자를 받아 좋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던 것처럼 한 달여 남은 임기까지 잘 마무리 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시정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예시장들은 지난 5월 위촉된 후 각종회의 참석 111회, 행사참여 39회, 현장방문 등 37회로 총 187회의 의욕적인 현장활동과 72건의 정책제안사항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