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6고양가구박람회를 주관하는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사장 김규호)에서 지난 23일 ‘사랑의 가구’를 고양시 여성의 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여성의 쉼터는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심신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는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활센터가 그러하듯 쉼터의 생활여건은 자활을 꿈꾸는 여성과 아이들에겐 늘 부족할 따름이다. 특히, 각자의 의류와 이불을 넣는 장롱이 오래되고 문도 잘 닫히지 않는 불편함이 쉼터의 처량한 느낌을 더했다.

딱한 소식을 들은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은 여성쉼터에 옷과 이불을 수납할 수 있는 장롱 11점을 기증했다. 김규호 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따뜻한 선행을 나누는 가구조합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민생경제국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시설 후원이 많지 않은 실정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의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쉼터 여성과 아이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위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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