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복합문화힐링공간으로 꾸며지는 ‘2016청주공예페어-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가 교육과 체험, 공연까지 강화시킨 차별화된 페어로 진행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오는 10월 5일~9일 옛 연초제조창 2층 및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6청주공예페어가 전시, 문화, 체험, 교육 등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10:00~19:00)

특히 2016청주공예페어는 입장료가 없어 공예품 전시, 교육, 강연, 공연 등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고가의 공예 체험 일부를 무료로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또 기존의 페어행사가 판매 위주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공예품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 먹거리와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나무·한복·음식·전통차·가드닝과 공예의 만남
청주공예페어의 중심인 기획존은 공예와 타 분야의 만남을 통해 공예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녹아있는지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처음으로 공예페어에 참여하는 ‘GHGM(굿핸드굿마인드)’은 좋은 나무와 좋은 사람의 손길이 만나 좋은 가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원목가구를 선보인다.
세계에 한국의 미를 알리고 있는 청주 지역 업체 ‘실크하우스’는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비교해보고 직접 입어보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이어 청주의 오랜 밥상문화를 재현하고 체험 해볼 수 있는 ‘반찬등속’, 동양의 차문화와 서양의 차문화에 대해 깊게 배워보고 느껴볼 수 있는 ‘전통차문화협회’와 ‘씨스네티룸’, 자연을 내 집안에 들여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줄 ‘효돌이네’까지 원하는 분야를 마음껏 선택해 관람하고 체험하면 된다.

◯38개의 생활 속 공예용품 한자리에
산업공예존에서는 생활 속 인테리어 소품부터 액세서리, 도자기, 스카프, 목공, 수제안경까지 상상이상의 다양한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도자와 유리를 복합하여 만든 생활용품과 액세서리, 조명을 판매하는 ‘데일리메이드 스튜디오’와 내 얼굴에 꼭 맞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안경을 만드는 ‘제엔하우스’,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재창조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스카프와 넥타이 등을 준비한 ‘까마종’ 등 기성품에서 보기 힘든 독특하고 멋스러운 공예품이 준비된다.

또 도자공방들의 많은 참여로 실생활에 어울리는 생활 식기, 소품, 액세서리 등 도자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오늘은 나도 공예가, 미션 수행하고 메달받자!
공예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 컨텐츠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일일 공예가가 될 수 있는 교육체험과 스탬프투어 미션(완주시 기념품 증정)을 함께 진행한다.

솟대만들기, 전통빗자루 만들기, 국악기 만들기, 칠보공예, 도자기 공예, 전통한복 공예 체험을 진행하는 ‘충북공예명장9인’은 페어기간인 5일동안 매일 새로운 체험을 선보인다.

또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는 5일간 무료 해금연주 체험을 진행하고, 20만원에 달하는 해금제작체험을 사전예약을 받아 10월 8일, 9일 이틀간 10명씩 무료로 진행한다.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에서는 유리, 금속, 도자관련 공예품 체험을 진행하며, ‘한국종이접기협회’의 다용도꽂이와 방수가 가능한 지끈바구니 만들기, ‘블루코리아’의 스카프 천연염색, ‘메이세븐’의 플라스틱 액세서리 만들기, ‘DIY디랜드협동조합’의 스탭스툴제작, 블록쌓기 등을 함께 진행된다.

◯공예이야기 남녀노소 함께 듣자
기획존의 ‘반찬등속’과 ‘전통차문화협회’, ‘효돌이네’가 10월 6일부터 남녀노소 부담없이 들을수 있는 미니강연을 펼친다.

10월 6일에는 ‘반찬등속’의 ‘청주밥상’이 청주의 100년전 반찬이야기를 통해 청주 음식문화,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며, 10월 7일, 8일은 ‘전통차문화협회’가 차의 역사와 효능, 선비다례에 대해 ‘茶의 멋과 맛’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10월 8일, 9일은 최근 미니정원을 만드는 트렌드를 따라 반려식물을 키우는 방법과 시연을 ‘효돌이네’가 진행할 예정이다.

◯맛보고 멋보는 공예장터
약 50개의 부스가 들어서는 거리마켓은 공예품뿐만 아니라 먹거리, 체험이 가을하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우드버닝체험을 진행하는 ‘하늘목공방’, ‘스위트빈’의 수제쿠키만들기, 리본, 퀼트, 가죽 등 다양한 공예체험과 판매를 진행하는 ‘파라솔아트’등 다양한 체험 업체가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생과일주스, 에이드, 커피를 판매하는 음료트럭, 무쇠 가마솥에서 직접 볶는 김치볶음밥 트럭, 아이스크림, 닭꼬치, 수제버거, 피자 등 7개의 푸드트럭이 함께해 맛보고 멋보는 거리마켓이 될 예정이다.

또 페어기간 내내 가을감성을 돋아줄 ‘여섯줄바라기’의 통기타 버스킹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공예품으로 특별혼수 마련하세요.”
작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경제적 흐름에 따라 예비 및 신혼부부를 타깃으로 ‘공예품 혼수대전’을 기획하여 식기 및 인테리어 소품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될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이번 2016청주공예페어는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 부대행사까지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알찬 구성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시간, 예약은 조직위 홈페이지(www.okcj.org)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공예페어 담당자(☏043-219-1042)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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